📑 목차
1. [연인 편] 단둘이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로맨틱 명소 TOP 5
연인에게 해맞이 여행은 ‘둘만의 의식’에 가깝습니다. 새해 첫 태양을 함께 본다는 것은,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. 이때 중요한 건 분위기·사진·이동 동선입니다.

1-1. 부산 송정해수욕장 & 죽성성당
유럽 감성 성당과 동해 일출의 완벽한 조합
부산 해운대구와 기장군 사이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서핑과 감성 카페로 유명한 해변입니다. 이곳에서 조금만 더 이동하면 등장하는 죽성성당은, 바닷가 절벽 위에 서 있는 하얀 성당으로, 마치 유럽 해안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
연인에게 좋은 이유
- 해뜨기 직전, 바다 수평선과 성당 실루엣이 서서히 드러나며 굉장히 로맨틱한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.
- 일출 직후, 성당을 배경으로 찍는 커플 사진은 SNS에서 ‘인생샷 명소’로 통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습니다. (드레스·커플룩 등 콘셉트 촬영도 자주 이뤄짐)
추천 코스
- 새벽에 송정해수욕장 또는 죽성성당 인근에서 해돋이 감상
- 이후 기장 카페거리로 이동해 바다 보이는 카페에서 브런치·커피 타임
- 오후에는 해운대·광안리·청사포 등 부산 대표 해안 드라이브로 이어가기
새해 첫날을 이렇게 보내면, 자연스럽게 “올해도 함께 이런 여행을 자주 하자”는 대화를 나누게 되겠죠.
1-2. 부여 성흥산성 사랑나무
하트 모양 가지 아래서 속삭이는 새해의 맹세
충남 부여의 성흥산성은 아직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, 그러나 감성적인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**‘연인 성지’**입니다.
이곳의 포인트는 바로 ‘사랑나무’.
- 나무 한쪽 가지가 하트 모양을 닮아 있어,
- 많은 커플이 이 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, 프러포즈와 고백을 하는 장소로 유명해졌습니다.
일출과 사랑나무의 조합
- 어스름한 새벽, 아직 어두운 나무 실루엣 뒤로 서서히 하늘이 붉게 물듭니다.
- 해가 떠오르며 하트 모양 가지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순간은, 말 그대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.
- “올해도,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하자”라는 약속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무대입니다.
TIP
- 산성까지는 어느 정도 오르막이 있으니 편안한 신발과 얇은 겉옷을 준비하세요.
- 성흥산성 일대는 한산하고 소란스럽지 않아, 조용히 대화하고 사색하기 좋은 장소입니다.

한국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다. 휘황한 일출이 사람들을 매료시킨다. ⓒ울릉군 제공 2023.12.28
1-3. 울릉크루즈 (선상 일출)
바다 한가운데서 즐기는 밤샘 파티 & 선상 해돋이
울릉도행 야간 크루즈·여객선을 활용하면, 선상에서 밤을 보내고 바다 한가운데서 일출을 맞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연인에게 좋은 이유
- 선상 갑판 위에서 밤바다를 보며 나누는 대화,
- 파도 소리와 선박 엔진 소리, 멀리서 반짝이는 어선 불빛…
이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져, 지상에서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. - 새벽이 되어, 어느 정도 잔잔해진 파도 위로 해가 떠오르면, 마치 세상에 우리 둘만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.
주의할 점
- 겨울철 동해는 풍랑·기상 악화로 운항 일정 변동이 잦으니,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.
- 멀미에 약한 커플이라면 멀미약·손목패치 준비는 필수.
- 객실 선택 시, 창가 쪽·갑판 접근성이 좋은 객실을 미리 예약하면 편리합니다.

안산에 내려다 보이는 름다운 수도 서울. 멀리 남산 타워가 보인다. ⓒ전갑남 2025.10.28
1-4. 서울 안산 봉수대
서울 야경이 서서히 꺼지고, 새해의 빛이 켜지는 순간
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(鞍山) 봉수대는 도심 속 숨은 뷰포인트입니다. 서대문독립공원 뒤편에서 시작되는 산책로·둘레길을 따라 오르면,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상부 봉수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.
연인에게 좋은 이유
-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은, 야경과 일출이 겹치는 독특한 시간대를 제공합니다.
- 새벽 5~6시경, 여전히 켜져 있는 도심의 불빛 위로 서서히 파란빛이 돌고, 해가 떠오르며 하나둘씩 야경이 사라지는 장면은, 마치 도시의 밤이 낮에게 바통을 넘기는 듯한 장면입니다.
하산 후 데이트 코스
- 봉수대에서 내려오면 바로 이어지는 연희동·신촌·홍대 일대 카페·브런치·디저트 가게들이 많아, 새해 첫날을 세련된 도시 데이트로 이어가기 좋습니다.
- 사진을 좋아하는 커플이라면, 일출 후 연희동 골목의 감성 카페·빵집을 배경으로 데일리룩 촬영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.
1-5. 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
커피 향으로 녹이는 해돋이의 추위
강릉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이미 ‘커피의 성지’로 유명하지만, 해돋이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.
연인에게 좋은 이유
- 해변 바로 앞에 바다 전망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, 일출 전후로 카페에 들어가 몸을 녹이기 좋습니다.
- 루프탑·통창 구조의 카페가 많아, 자리에 앉은 채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.
추천 타임라인
- 새벽에 해변에서 직접 일출을 감상 (담요·핫팩 준비 추천)
- 해가 어느 정도 떠오른 뒤, 커피거리 카페에 입장
- 창가 자리에 앉아 에스프레소·라떼·핸드드립 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마시며, 올해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
- 낮에는 강릉 시내·경포호·오죽헌 등으로 데이트 이어가기
커피 향으로 가득한 공간에서, 창밖으로 계속해서 빛을 더해 가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, 자연스럽게 “우리의 1년을 어떻게 채울까”라는 대화가 시작될 것입니다.
2. 해맞이 준비 체크리스트 & 심리적 효과까지
마지막으로, 어느 해돋이 명소를 선택하든 공통적으로 챙기면 좋은 실전 체크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.
2-1. 해맞이 준비물 체크리스트
- 보온 용품
- 방풍·방한 점퍼, 히트텍, 목도리, 장갑, 털모자, 핫팩
- 특히 바닷가·산 정상은 체감온도가 훨씬 낮으니 ‘평소 겨울 외출보다 한 단계 더 과하게’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- 시간 관리
- 해돋이 예정 시각 최소 30분~1시간 전에는 자리 확보가 필요합니다.
- 주차·이동·계단·대기 시간까지 역산해 출발 시각을 정하세요.
- 촬영 장비
- 스마트폰: 광각·망원 모드 활용, 여분 배터리(추위에 취약).
- 카메라: 삼각대(장노출·타임랩스용), 방수 커버 또는 비닐.
- 렌즈 닦는 천: 해무·습기에 대비.
- 간식 & 비상약
- 따뜻한 물·커피·차를 담은 보온병, 가벼운 빵·초콜릿.
- 멀미약·두통약·소화제, 연고·밴드 등.
- 이벤트·운영 정보 확인
- 각 지자체·관광지 공식 홈페이지·SNS에서
- 입장료, 운영 시간, 해맞이 행사 여부, 주차 안내, 통제구간 등을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.
- 각 지자체·관광지 공식 홈페이지·SNS에서
2-2. 해맞이가 우리 마음에 주는 것
심리학·행동과학 관점에서 볼 때, 해돋이 여행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효과가 있습니다.
- ‘심리적 새 출발’ 효과(Reset Effect)
- 사람은 특정한 ‘경계 시점(연말·연초·생일·새 학기 등)’에 결심을 더 잘하고, 행동 변화를 시작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.
- 해돋이는 이 경계 시점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의식이 되어, 목표 설정과 실천 의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- 공유 경험이 관계를 단단하게 만든다
- 새벽에 함께 일어나고, 추위를 함께 견디며,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경험은 관계 결속감을 높이는 전형적인 활동입니다.
- 가족·연인·친구와 해맞이를 함께한 기억은 “우리가 함께 해냈다”는 감정으로 인식되며,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정서 자산이 됩니다.
- 자연 앞에서 ‘겸손해지는 나’
- 광활한 바다·하늘·산을 마주하면, 인간은 자연스럽게 자기 중심성에서 한 발 물러나는 경험(Transcendence)을 하게 됩니다.
- 이는 스트레스를 상대화하고, “그래, 다시 해보자”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.
맺으며 – 2026년, 어디서 해를 맞이할 것인가
- 웅장한 상징과 퍼포먼스를 원한다면 포항 호미곶·울산 간절곶
- 클래식한 낭만과 기차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강릉 정동진
-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여수 향일암·제주 성산일출봉
- 수도권에서 부담 없이, 그러나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당진 왜목마을·서울 하늘공원·아차산
- 가족과 함께라면 울진 후포 해맞이광장·부여 백제문화단지·속초 동명항&영금정·동해 추암 촛대바위
- 연인과 둘만의 추억을 쌓고 싶다면 부산 송정&죽성성당·부여 성흥산성 사랑나무·울릉크루즈·서울 안산 봉수대·안목해변 커피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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